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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다이(WiDi)? 그게 도대체 뭔데?


인텔이 2011년 2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샌디브릿지를 발표하면서 함께 소개가 된 인텔의 새로운 무선 디스플레이 기술(Intel Wireless Display)을 일컬어 와이다이(WiDi)라고 합니다. 


2010년 첫 선을 보인 이래로 인텔 와이다이(WiDi)는 현재 1080p의 고해상도, 5.1 다중채널 오디오, HDCP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는 DVD, 블루레이 디스크, 그리고 영화를 공기 너머로 송출할 수 있습니다.


즉, 이 WiDi를 통해서 TV나 모니터, 프로젝터와 같은 디스플레이 기기와 노트북을 무선으로 연결해 1080p의 고화질의 동영상은 물론 5.1ch의 고음질의 사운드까지 무선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TV나 프로젝터로 영상을 보기 위해 케이블 이것저것을 챙겼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젠 그러한 번거로움이 없어졌네요.






WiDi를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먼저 노트북은 와이다이(WiDi)를 지원하는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어야 합니다. 또 노트북과 TV나 모니터 등의 디스플레이에 연결해주는 와이다이(WiDi)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다만 인텔 내장 그래픽이 아닌 엔비디아나 AMD의 외장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노트북일 경우 와이다이 연결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와이다이(WiDi)는 ‘인텔 HD 그래픽스’를 통해 영상을 구현하고 전송하기 때문입니다. 단, 필요에 따라 내외장 그래픽 성능을 전환할 수 있는 경우에는 와이다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텔 무선 네트워크 어댑터(랜 카드)를 탑재하고 있어야 합니다. 다른 제조사의 무선 랜 카드를 탑재한 노트북일 경우에도 불가능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결국 와이다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인텔 HD 그래픽스, 인텔 무선 랜 카드가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노트북에서 보내는 화면 영상과 음성 신호를 받아 외부 출력기기로 보내 줄 와이다이 수신기/중개기가 필요합니다.





와이다이(WiDi) 기술의 미래?


누구나 한 번쯤은 불편함을 느꼈을 법한 케이블 연결. 그러나 이 와이다이 기술은 그러한 불편함을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무선 영상출력 기술입니다. 아직까지는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아쉬움이 있는데요.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태블릿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에도 자유롭게 적용되면 많은 사용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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