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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성난청이란 무엇일까요?

소음성난청이란 소음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소리를 잘 들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원인과 정도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구분 할 수 있는데 기계공, 판금공 등 직업상 오랫동안 소음환경 하에 있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소음성 난청의 경우 서서히 진행되는 편이지만 갑자기 청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통상 이명(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수반하나 평형장애를 일으키는 일은 드물다. 최근 소음난청에 걸리는 사람들을 보면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젊은 층에서 난청이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평소에 노래를 듣기 위해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귀에 끼고 크게 듣기 때문이다.

이런 습관이 지속되면 난청에 걸릴 뿐만 아니라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음량을 더욱 높여 듣게 되어 소음성난청이 악화된다. 이렇게 좋지 못한 습관이 반복되고 쌓이면서 난청이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소음성난청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아래와 같은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면 소음성난청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1. 2~3번 되묻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2. 상대방의 발음이 명확히 들리지 않는 경우
3. 자기도 모르게 크게 말하는 경우
4. 주변에서 부르는 소리를 못 듣는 경우

 
난청은 고음역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ㅎ,ㅈ,ㅊ'은 약 3000Hz, 'ㅁ,ㅂ,ㅍ,'은 약 1000~2000Hz의 고음역으로 이런 자음이 들어간 글자의 발음이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난청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소음성난청에 걸리면 음악소리도 듣기 어렵게 되고 사람들의 말소리도 구분하기 어려워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된다.



소음성난청의 예방법, 치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폭음이나 큰 소음은 아니더라도 지속적으로 90dB 이상의 소음에 30분 이상 노출되면 청력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또한 한 잔 두 잔 마시는 음주 그리고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 역시 소음성난청의 치명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청력이 손상되기 전에 미리 예방을 한다면 당신의 소중한 청력은 나빠지지 않을 것이다. 평상시 난청을 유발하는 습관들을 하나씩 고쳐가며 이를 예방해야 한다.

소음성난청인 경우에는 큰 소리를 듣지 않는 것이 좋으며, 될 수 있는 한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고 이어폰을 사용하게 되더라도 소리를 작게 하여 듣는 것이 좋다.

예방도 중요하지만 치료 또한 중요하다. 소음성난청이 의심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치료의 방법으로 보청기 착용을 권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청기 착용을 꺼린다. 그 이유는 남들의 시선과 장애인으로 비춰질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그렇지만 보청기 착용은 청력이 좋지 않은 소음성환자 혹은 난청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필수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까지 소음성난청에 대해 알아보았다. 당신이 평소에 심각하게 느끼지 못했던 소음성난청에 대한 심각성을 느꼈을 것이다. 다른 사람 뿐만 아니라 나 자신 또한 소음성난청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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