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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에는 PC에서 사용하는 메신저하면 네이트온이 대세였다. 또한 네이트온에 포함된 문자 전송이라든지 원격지원 등의 기능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네이트온으로 사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카카오톡으로 인해 네이트온도 그 위용이 꺾이는 모양새다. 모바일과 PC를 넘나드는 카카오톡의 그 위력은 대단하다. 전국민의 입에서 네톤이라는 말을 빼버리고 그 빈 자리에 카톡이라는 단어를 채워넣었으니 말이다.

<사진> 카카오톡 홈페이지 캡쳐



이번에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안클릭이 발표한 2014년 1월 셋째 주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톡 PC가 PC 메신저 중에서 이용자 수와 로그인 시간 1위라고 1월 22일 밝혔다.

카카오톡PC는 PC에서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카카오가 2013년 6월 출시한 서비스다. 이 카카오톡PC는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은 수 있는데 출시 이후 7개월 동안 무려 1700만회나 다운로드 되었다.

2014년 1월 셋째주 기준으로 카카오톡PC는 1주일에 평균 413만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네이트온은 406만명, 스카이프는 69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사용자가 로그인한 채로 있는 시간은 카카오PC가 1주일에 평균 31시간(1,848분), 네이트온 29시간(1,749분), 스카이프 14시간(85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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