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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비카드를 캐시비카드로 바꿔준다고 해서 갔더니... 


서울에 있다가 충남 천안으로 내려왔는데...
천안의 버스는 후불 교통카드가 국민카드 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서울이 편하긴 하구나 생각하며..
울며겨자먹기로 고이 간직해 두었던 마이비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티머니카드도 있었지만 마이비카드가 아까워서 
한번 써보기로 했는데 ...
 

세븐 일레븐에서 마이비카드를 캐시비카드로
바꿔준다길래 가보기로 했습니다.
돈이 든다면 안 바꾸겠지만 
무료라고 해서...
결국 바꾸기로 했습니다.. 


 

우선 집 근처에 있는 세븐 일레븐에 갔습니다.
들어가는 문에 위의 광고글이
떠억 하니 붙어있습니다.

알바생이 있길래 알바생에게 물어봤습니다.
 

저 : "마이비카드를 교환해 준다고 해서 왔는데요...."
알바생 : "마이비카드요? 마이비카드는 안된다고 알고 있는데..."
저 : "아 그래요? 저는 (광고판을 가리키며) 여기 써있어서 온건데요..."
알바생 : "아 그렇네요... 근데 제가 이걸 한번 해보긴 했는데 잊어버려서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요..."
            "죄송한데 내일 한번 오시겠어요? 아니면 다른 세븐 일레븐 점에서 물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저 : "아... 네... 알겠습니다..."



저는 그리고 회사 근처에 있는 세븐일레븐으로 갔죠...
이 편의점에서 물어봤습니다.

저 : "마이비카드를 캐시비카드로 바꿔준다고 해서 왔는데요..."
알바생 : "아 ... 그거 홍보판에는 나와 있는데 아직 주인분에게 들은 얘기가 없어서요..."
            "본사에서 이야기가 나왔으면 주인분께서 말씀해주셨을 텐데 아직 이야기가 없나봐요..."
저 : ".....네 알겠습니다."


결국 저는 마이비카드를 캐시비카드로 바꾸지 못했습니다...
괜히 시간만 낭비한 듯 싶어 손해봤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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