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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나 비영리단체, 심지어는 종교단체도 공통적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자신의 주장을 더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길 원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특정 다수 속에서 설득 가능한 사람이 누구이며, 그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한 사람 한 사람은 어떻게 다른가 등을 알고 있어야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빅데이터는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바로 그러하기에 기술이 아니라 조직 문화가 되어야 한다. 최고경영자의 책상 위에 놓여지는 보고서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조직의 리더들이 경험과 주관적 판단이 아니라 철저하게 데이터에 기반하여 의사결정을 내리고, 조직의 최전방에 있는 말단사원들까지 데이터에 기반하여 그날그날의 영업활동을 해나갈 때 빅데이터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빅데이터는 기술쟁이와 숫자광들만 떠들어대는 또 하나의 IT 유행어가 될 뿐이다.


- 이지스퍼블리싱 <빅데이터의 승리의 과학>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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